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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한포진 셀프 치료법/치료방법 (자가 치료사진-협짤주의!!)

향기홀릭 2017. 7. 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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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포진은 여름철 피부가 약한 사람의 땀이 피부 속에서 물집을 만드는 증상이지만
저는 겨울이고 봄이고 상관없이 매우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많거나

즉, 몸이 약해지면 계절 상관없이 발생했으나 여름엔 특히 더욱 더 심했습니다.

수포처럼 하얀 물집 같은게 많이 잡혀있는데 상당히 간지럽고 터트리면 주변 피부까지 퍼져서 도저히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죠.
거의 5~6년간은 그냥 내 몸에 붙어있는 거라.. 그냥 그러려니 살았습니다.

거기다 치료를 하려고 해도 제가 개으른 탓에 하루 이틀 하다가 그냥 포기했었죠..
이유는 재발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치료 도중에다른 곳에 자꾸 퍼지다 보니 이건 뭐 ......어휴.....

         

 

 

물집이 1개 생기면 보통 일주일 정도면 딱지가 되면서 없어 저요.
문제는 그걸 자다 말고 간지러워서 여기저기 긁다가 터지는 경우가 많은데..
터지면서 손에도 묻고 발에도 또 퍼지고 진물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ㅜ.ㅜ
처음 1개는 일주일 후에 없어져도 다른게 3개쯤 더 생기고 그게 또 퍼지고 퍼지고 퍼지고........-_-;;;;;;
정말 이 괴로움은 당해본 사람만 알죠.ㅋㅋ

 

그리고 그 괴로움이 정말 심각했던 지난여름!!

일주일간의 노력 끝에 한포진을 싹 치료했고 이후 두 번 다시 재발 없이 지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했던 이번 여름에 다시 생길까 봐 걱정했는대 이번 여름은 정말 쾌척하게 보내고 있어요.ㅠ.ㅠ



사진은 1년 전 혼자 치료하기로 마음먹고 셀프 치료를 하면서 셀카로 찍었던 사진입니다.

 

 

 

사진을 쌩으로 올렸으나

구글 AI가 정어엉 /  책 위이이이바바반 한 사진이라고 ㅂ ㅅ 같이 자꾸 경고가 오길래

너무 짜증나서 결국 사진은 전부 카카오 케릭터로 가렸는대

아주 살짝씩만 보이게 했습니다.

 

구글  ㅂ ㅅ AI 때문에 원상태의 사진을 못보여 드려서 죄송해요.

 

 



먼저 가장 심각했던 발뒤꿈치 한포진..

먼저 약국에 가서 알코올 솜 한 박스랑 스테로이드 연고를 하나 샀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치료제라기 보다 간지러움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수준이니 어떤 걸 쓰더라도 상관없습니다.

 

 

 

 

딱 이틀 지난 사진이라 한포진이 큰 차이가 안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더 이상 퍼지지는 않고 딱지처럼 변해가더군요.

 

매일 아침 저녁으로 물로 씻고 씻을때 비누보단 펌핑해서 쓰는 소독제 같은거 있죠?

그걸로 씻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알코올 솜으로 연고 바를 손이나 치료해야 될 부근을 전부 닦아 준 후 연고를 발라주었습니다.

(알콜솜 엄청 따가우니 후후 불어주면서 하세요.ㅠ.ㅠ 아파도 꼭 해야됩니다;)


연고를 바른 후 양말은 꼭!! 신어야 합니다.

아침에 여자 같은 경우는 스타킹 등 때문에 힘들면 큰 반창고 같은 것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저녁엔 꼭 양말을 신고 주무세요.

 

 

요건 발가락 사이 사진인데 한포진땜에 생긴 딱지를 억지로 땐 상태라 지저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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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치료하기 전이고 오른쪽이 치료 3일 후 사진입니다.

 

이건 손가락사이에 난 한포진입니다. 손가락은 그냥 약 발라 주고 한동안 다른 걸 안 만지는 걸 추천해드려요.
장갑 끼면 오히려 땀 차서 안 좋더라고요.

(특히 연고바른다음에 뭐 만지려고 비닐장갑같은거 절때 쓰지마세요 땀 엄청 차요.ㅋㅋ)

 

 

초반엔 딱지처럼 변하지만 어거지로 때려고 하지마시고 가마히 두면 알아서 사라짐니다.

 

발 근처는 일주일 정도 해야 되고 손 근처는 3~4일 정도만 신경 쓰니 금방 없어지더라고요.

아마 손은 자주 씻을수 있어서 더 빨리 나아지는 것도 있지만 손씻고 나면 계속 연고를 발라줘야되서 그게 좀 귀찮더라구요.ㅠㅠ

 

 

 

 



이후 지금 까지 일년 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7월 27일이죠. 사우나 수준의 날씨죠..!

 

하지만 한포진은 더 이상 없어습니다! 캬캬캬캬!!!!!!

 

방금찍은 사진..ㅎㅎ 포즈를 똑같이 따라해서 찍어봤습니다.ㅋㅋ

 

작년이랑 비교하면 진짜..더럽............-_-;;; 거기다 간지러워서 그런지 왜저렇게 빨갛지?;;;;

 

 

 

 

 

작년의 손들.......

 

 

올해의 손은 깨끗!!

 

 

 

 

가끔 피곤하면 1개 정도가 다시 날 때가 있었어요.

그럼 그냥 없는 척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절대 터트리지 말고 청결에만 신경 써주고 특히 술이나 인스턴트 음식엔 취약하니..

평소 땐 신경 안 쓰다가 한 개씩 생기면 자주 씻고 푹 잘 자면 금방 딱지처럼 변하면서 알아서 사라지더라고요.

 

이상!! 한포진 셀프(자가) 치료법 이였습니다.

 

사진을 쌩으로 올렸으나

구글 AI가 정어엉 /  책 위이이이바바반 한 사진이라고 ㅂ ㅅ 같이 자꾸 경고가 오길래

너무 짜증나서 결국 사진은 전부 카카오 케릭터로 가렸는대

아주 살짝씩만 보이게 했습니다.

 

구글  ㅂ ㅅ AI 때문에 원상태의 사진을 못보여 드려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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