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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 : 주절거림

나의 꿈을 산산이 부순 셧다운제

by 향기홀릭 2017.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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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를 둘러보면 알겠지만 난 게임을 상당히 좋아한다.


60이 되고 70이 돼도 지금처럼 매일같이 하루 2~3시간씩 게임을 즐기는 할머니가 되고 싶고


[애니][소드 아트 온라인]같은 가상현실 게임을 해보는 게 정말 소원이다!


그런나 나의 꿈을 산산이 부순 셧다운제.


누구에게는 일과를 끝마치고 마시는 맥주 한 캔.


누구에게는 좋아하는 영화 한편.


누구에게는 좋아하는 운동 1시간.


누구에게나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릴 자기만의 아이템이 있고 그것이 나에겐 게임이었다.

 

 

 

 


다운제가 도입되기 전 우리나라 게임의 발전 속도는 어마어마했다.

 
클베, 오베, 정식 오픈 등.. 전부 달력에 체크해서 즐길 만큼 국내 게임은 안 해본 게 없다고 자부할 정도였는대....


셧다운제로 인해 우리나라의 온라인게임산업이 초토화가 되었고.........


게임 홈피에는 "죄송, 우리 망함" 공지가 매일같이 올라오고....


나의 달력도 광우병 걸린 소처럼 구멍이 송송.......

 

이후 모바일 게임이 기승을 부렸으나..


정말 모바일 게임은 못 해먹겠더라..


키보드와 마우스로 느끼는 손맛을 어디에 비교할 수 있으랴..


뭔 게임이 컨트롤도 필요 없고...


슈퍼 울트라 스펙터클 다이내믹 어메이징 판타스틱 MMORPG 게임이라길래

 

모바일 게임도 성장을 많이 했구나 싶어.. 막상 설치해보면


불면증에 좋은 BGM 50선 어플을 잘못 깔았나 싶을 정도로 잠만 오더라..


뭔 게임이 전부 자동화라서 내가 뭐 누를 것도 없고..


가만히 멀뚱멀뚱 쳐다보다 반복되는 BGM에 취해 그대로 떡실신.


혼자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남편을 꼬드겨 같이 하니.. 같이 떡실신.....


불면증이 있는 나로서는 뭐 좋은 어플 하나 건졌구나 싶지만..


내가 생각하는 그런 손맛은 느낄 수가 없더라..

 

 

                

                

 

 


국 그렇게 방황하다 찾게 된 게 패키지 게임들이었다.


하지만 어릴 때 조이스틱 같은 신급 아이템은 오빠의 손아귀에 지배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몇 번 먼저 보지 못해서 그런지 익숙하지가 않다.

 

현재로서도 조이스틱은 도무지 손에 안 익더라..


도대체 왜! 나는 오른쪽으로 가고 싶은데 화면에는 혼자 날아 차기를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래서 그냥 집어치웠다.


결국 플스나 엑박 전용 게임을 제외하고 PC 동시 발매가 가능한 게임들만 골라서 PC로 즐겼으나.. 문제점은 분명히 있다.


바로 외! 쿡! 어! 라는 것이다.


게임을 그 정도로 좋아하면 외국어라도 배우면서 하면 되지 않냐. 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시간을 투자할 만큼의 여유와 열정까진 없다;;


그래서 정말 마음껏 즐길 수가 없었다.

 

 

 

 


리고 시간이 흘러 두 여자의 파란만장 나라 망치기로 국가는 똥 칠갑되고


문재인 정부가 들어오면서 난 개인적으로 여성가족부가 폐지되길 바랐다..


정말 정말 많은 이유를 나열하고 싶지만.. 그중에 한 가지는 바로 셧다운제였다.

 

셧다운제가 없어지면 바로 우리나라 게임산업이 고속 발전을 해서 다시 어떻게 될 것이다. 라는 그런 의미는 아니다.


맥주를 좋아하면 맥주회사가 발전을 많이 해서 좋은 맥주 새로운 맥주를 계속 먹어보고 싶어 하듯..


나도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다시 할 수 있다고 외치고 싶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아닌데~~? 셧다운제 때문이 아닌데~? 니들이 게임 잘 만들면 되는데~? 난 반대 반대 뿌잉뿌잉~~"


아호 진짜.. 드릴에 신발 깔창 양쪽에 달아놓고 볼때기에 따다 다다다 다다다 눌러주고 싶더라.

 

 

 

 

 

(이렇게 생긴거.ㅋㅋ)

 

 

 

 


금 문제로 인해 다운제에 대응하기 힘든 중소기업들은 게임을 선보일 기회를 얻지 못했고


국가에는 셧다운제를 바로 도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포한 것도 아니지 않나?


그럼 그걸 누가 만들어야 되지?


무슨 프로그램하나를 만드는대 100원에 뚝딱 만들어 지나?


배포사는 게임 개발회사에서 안 해주면 배포를 못하는 것은 당연한 거고..


그럼 배포로 먹고사는 회사는 당연히 망함.


그리고 게임 개발회사도 위와 비슷한 이유로 망했다.


거기다 셧다운제를 도입하는 이유의 핵심은 게임은 중독성이 강하고, 폭력적이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이런 게임을 하면 잠죄적 범죄자가 되고


너무 과도하게 즐기는 청소년들로 인해 수면권을 보장해야 된다고 만들었다는데..


그러면 게임 안 한 사람은 안 폭력적임?


게임 모르는 사람은 범죄자 없음?


그리고 수면권 보장해야 된다면 대학교도 없애야겠네?


다들 대학 가서 좋은데 취직하려고 새벽까지 공부하는대..그럼 새벽 공부도 못하게 막고..


학교폭력도 무서우니까 학교도 못 가게 막고 다 막아라.


너희들이 말하는 건 "이불 밖은 위험해"랑 뭐가 다르냐?


그냥 세상 자체가 위험하니까 태어나지 말라고 하지? ㅋㅋ

 

 

 

 

 

니 사람이라는 건 부모의 교육이나 가정사에 따라 만나는 친구에 따라 선생님에 따라..

 

결국 그 사람의 배경에 따라 인성이 잡히는 것인데.. 어떻게 모든 사람이 폭력적이고 중독성만 가지게 된다는 말인지?


그래서 셧다운제를 해서.. 폭력적인 청소년들이 없어서..롤에서 그렇게 패드립이 난무하나?ㅋㅋ


짜 게임을 해보긴 한 거야? 왜 게임을 문서 쪼가리 하나 가지고 판단하냐고.


"연예를 글로 배웠어요" 랑 다른 게 뭐야?

 

말 청소년들을 위한 거라면 성교육 시간처럼 게임교육시간도 만들던지.

게임은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중독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이라든지..


아휴.. 뭐 너희들은 성교육조차도 정자, 난자 만나서 임심됨. 이게 끝이니......


뭐 말해 므 하겠노.....

                

                

 

 

리고 도대체 왜 이름이 여성가족부야? 요즘엔 줄여서 여성부라고 부르니까 더 싫어.ㅠㅠㅠㅠㅠ
 

온갖 똥 싸 지르는 모든 일들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여성 "이라고 말하기도 부끄럽다.


뭐가 여성을 대표로 가정의 안정과 아이의 안녕을 위해서 셧다운제를 도입했다는 건지..


아이들이 너희들이 하는 짓을 보고 "여성 "이라는 인간은 저렇게 똥칠하는 사람을 부르는 단어구나. 라고 인식할까 봐 더 무섭다!


도대체 여성가족부는 여성이라는 이름을 붙여놓고 왜 요즘 여성들이 출산을 안 하려고 하는지는 아나?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질 때까지 니들은 뭐하고 있었냐..?

 

아~~ 그래!! 여성전용 주차장, 여성전용 지하철칸 그런 쓰래기들 배설하고있었구나?ㅋㅋㅋ

그딴 거 만들꺼면 차라리 임산부 칸을 타로 만들어줬겠다.


마른 여성들은 진짜 만삭이 될 때까지 임산부 티도 안 나서 다리 퉁퉁 붓도록 서서 지하철 타는 거 아냐?


그리고 진짜 깔창 생리대 문제.. 내가 그거보면서 얼마나 속상했던지..

 

결손가정이나 저소득층 여자아이들이 여성이기 때문에 받게되는 고통을 여성부가 나서줬다면 정말 얼마나 좋았을까..

 

진짜 여성이 여성이기에 지켜줘야 되고 보호해줘야되는 문제들은..

 

그건 복지부 일이다, 그건 다른곳에서 하는일이다, 이건 우리일 아니다..등등으로 왜 "아 몰랑~"을 시전하고 ㅌㅌ 하는데?

 

그런것도 안할꺼면 그냥 가족부라고 하지 왜 앞에 여성은 붙여놓고 여성의 인권에 대해서 나불되냐고...

 

 

 

 

대한민국의 여성으로써 여성가족부가 여성이라는 이름에 먹칠하는 일은 더 이상은 제발 좀 없었으면 한다.


여성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여성가족부"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하지만 이미 망한 듯..........-_-)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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