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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취 : 좋은 취미/요리

간단한 아침 식단이나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일품인 야채 크레페 만들기

by 향기홀릭 2017.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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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다이어트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다이어트의 모든 식단을 저에게 다 맡겨놓고 말이죠..
자길 다이어트 시켜달라고 합니다.ㅋㅋ

 

아침에 항상 샌드위치만 만들어주다가 지겨워하는 거 같아서 상당히 고민했죠.

밥이 가장 좋겠지만 아침잠 많은 남편에게 밥 따위 사치랍니다.ㅋㅋ

 

1. 빨리 만들 것! 2. 먹기 편할 것! 3. 칼로리적은 것!

 

그러다 생각난 게 바로 야채 크레페였습니다.


바로 만들기에 돌입해봅시다!!

 

 


 

크레페 만들기 필수과정 1. 야채 손질하기


재료 : 오이, 당근, 파프리카, 양상추 (개인 취향에 따라 재료가 달라짐.)

 

 

 

 

 

먼저 크레페 속 아삭함의 1등 공신인 오이를 손질합니다.
껍질을 벗기고 어슷썰기로 채 썰어 한쪽에 이쁘게 담아놓습니다.
혹시나 물기가 생길까 봐 키친타월을 깔아두었어요.

 

 

 

 

 

 

두 번째는 크레페 속 단맛을 책임져줄 해줄 당근입니다.
오이와 똑같이 채를 썰어 오이 옆에 가리런히 모아줍니다.

 

 

 

 

 

 

파프리카는 위, 아래를 과감하게 잘라버리시고
일자로 펴주신 후 긴 모양이 나오도록 손질해줍니다.

 

 

 

 

 

 

요렇게 3가지 재료를 채워줬습니다.
많은 것 같지만 이렇게 해도 크레페 5장~6장 만들면 다 먹어요.ㅎㅎ

 

 

 

 

 

 

아직 양상추가 남았지만 더 들어갈 자리가 없으니 뚜껑에 담아서 냉장고로 고고~!!

 

 

 

 

 

 

저는 아삭한 식감이 좋아서 양상추를 준비했지만 보통 양배추로 많이들 하죠.

 

 

 

 

 

 

저처럼 양상추로 쓰실 분들은 채 썰고 난후 야채 탈수를 꼭 해주세요.

 

 

 

 

 

 

양상추도 이쁘게 담아놓습니다.

 

저는 이렇게 4가지 야채를 사용합니다.

 

주로 아삭한 식감이 좋은 야채들로 사용하지만 꼭 저와 같은 재료를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참고 정도로만 봐주시고 좋아하시는 야채가 있으시다면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사과가 없어서 아쉽지만 아침에 사과도 같이 채 썰어 넣어주시면 좋아요.^^

        

 

 

 

 


 

크레페 만들기 필수과정 2. 크 페레 반죽하기 (크레페 4~5장 분량)


아래 선택 재료 중 맘에 드는 걸로!!

 

선택 1. 일반재료 : 밀가루 50g, 설탕 20g, 우유 150ml, 계란 1개

선택 2. 다이어트 : 밀가루 50g, 설탕 5g, 우유 150ml, 계란 1개

선택 3. 믹스재료 : 머핀믹스(핫케익믹스)100g, 계란 1개, 우유140ml

선택 4. 섞여쓰기 : 머핀믹스(핫케익믹스)50g, 밀가루 25g, 우유145g 계란 1개

 

밀가루는 어떤 걸 쓰셔도 됩니다.
박력분이 가장 잘 어울리지만 강력분이나 중력분 등 다 괜찮아요.


저 같은 경우는 믹스가 없을 경우 일반재료로 사용하고 믹스가 있는 경우는 섞어 쓰기를 합니다.
믹스만으로 하는 경우 어떤 상표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너무 달아서 못 먹겠더라고요.(개인적으로 단맛을 안 좋아함;)


이번 포스터에서는 섞어 쓰기를 사용할 거예요.^^

 

 

저는 일단 8장~10장 분량 정도로 맞춰놨어요.

 

 

 

 

 

 

모든 재료를 다 넣고 거품기로 덩어리 없이 잘 섞여 준 다음
크레페 반죽을 고운 채에 부어서 걸러주세요.

 

 

 

 

 

여기까지 하셨으면 크레페 반죽은 끝입니다. 엄청 간단하쥬? ㅎㅎ

 

 

 

 

 


 

크레페 만들기 필수과정 3.크페레 굽기

 

재료 : 프라이팬, 버터

 

*다이어트 시엔 올리브유로 쓰시고 얼굴에 로션 바르듯이 아주 쪼금만 발라주세요.
아니면 키친타월에 올리브유를 뿌려놓고 프라이팬에 발라서 쓰시면 됩니다.
눌어붙으면 찢어지기 때문에 무조건 쓰셔야 돼요. -0-;

 

 

 

 

저는 일단 일반적인 기준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부을 세기가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조절을 잘하셔야 돼요.
프라이팬에 손을 6~7센티 정도 띄워서 따뜻하다~ 느끼는 정도가 좋습니다.

 

 

 

 

 

 

버터를 발랐을 때 왼쪽 사진(울고 있는)은 과하게 열받은 거니 열을 식히고 다시 하셔야 됩니다.
오른쪽 사진(웃고 있는)이 버터를 발랐을 때 가장 좋은 상태입니다.

 

 

 

 

 

 

재빠르게 반죽을 넣어주시는데.. 본인의 생각보다 훨씬 쪼~금 들어갑니다. ㅎㅎ 대략 50g 정도(?)입니다.

 

 

 

 

 

반죽을 붙고 빠르게 프라이팬을 돌려서 펴줍니다.
가장자리의 색이 변할 때쯤 뒤집어 준 후 30~40초 있다가 꺼내주시면 됩니다.
약간 안 익은 것처럼 느껴져도 남은 열기로도 익습니다.

 

 

 

 

 

 

식힘망에 내려놓고 식히면서 다음 크레페를 구워주시면 됩니다.

 

 

 

 

 

 

뒷면이 다 보일 정도로 얇게 잘 됐죠? ^^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네요..'ㅁ';;

 

 

 

 

 

 

새로운 크레페가 구워지면 기존에 식힘만에 있던 것은 접시로 이동합니다.
사진 찍으면서 하느라 실패한 것도 몇 개 있었는데 가렸습니다.ㅋㅋ

 

 

 

 

 

 

다 식으면 접어서 네모난 찬통에 담아놓고 한개씩 꺼내 말아먹으면 됩니다.

 

 

 

 

 


 

크레페 만들기 필수과정 4.크레페 말기

 

드디어 마지막 과정만 남았습니다!

 

바로 시식이죠.

 

 

 

 

 

이때까지 만든 모든 재료를 모아주세요~!!

소스의 경우는 보통 허니 머스터드를 쓰는대

저는 어니언 크림 드레싱으로 대처하려고 합니다.
크레페랑 엄청 잘 어울려요. ㅎㅎ

                

            


다이어트 시엔 소량만 넣어주시면 됩니다.

더욱 더 타이트하게 하고 싶으면 소스를 아예 안 넣으셔도 상관은 없지만 맛은 책임 못집니다. ᄏᄏ

 

저는 햄 야채 크페레로 만들 생각입니다.

슬라이스 햄이라 거의 야채 크레페 수준입니다.

 

 

순서는 그다지 중요한 건 아니지만 전 일단 소스부터..

 

 

 

 

 

 

깻잎이나 상추가 있으시면 가장 먼저 깔아주시면 좋겠지만

일단 저는 없으니 햄부터 깔았습니다.

 

 

 

 

 

 

양상추가 워낙 부피가 커양상추부터 넣고 그 위에 무거운 순으로 눌러줍니다.
저는 양상추 - 피망 - 당근 - 오이 순으로 넣었습니다.

 

 


 

 

 

말 때 너무 당기면서 터지니 조심조심!

그렇다고 너무 대충 잡으면 짱짱하게 안 말려서 먹을 때 야채가 쏟아 저요.

한두 번만 해보면 요령이 금방! 생길 거예요 ^^

 

 

 

 

 

 

아주 얇~~~~은 햄이 가장자리에 있죠.ㅎㅎ

아삭한 식감과 크레페의 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번외로 다이어트하는 남편몰래 먹은 ㅋㅋㅋㅋ 프랑크소세지 크레페 입니다.

 

 

저 혼자 먹을 거라 소스를 아주 듬 푹! 뿌려줬습니다.ㅋㅋ

 

 

 

 

 

 

사진 도용이 많길래 서명을 넣었는데 어떻게 저기 딱 소시지에 이쁘게 들어가길래.. ㅋㅋㅋㅋㅋㅋ

반 잘라서 넣어주셔도 되는데 저는 그냥 과감하게 통째로! 넣었습니다.

대신 야채는 조금밖에 못 들어가니 도저히 이건 다이어트로는 못먹을것같습니다.ㅋㅋ

 

 

 

 

 

크어억.........대박.ㅋㅋㅋㅋㅋ

 

 

 

 

 

 

 

프랑크는 저 혼자 몰래 먹고 ㅋㅋ

남편 거는 소스 쪼끔, 닭가슴살 쪼금, 야채 듬~뿍! 말아서 반 잘라 반찬통에 넣어두었습니다.



바쁜 아침 요것만 딱! 꺼내서 먹고 가면 간편하고 배도 든든하죠!

다이어트 식단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도 아주 좋고요.



제가 저녁 8시~9시쯤 말아서 넣어두면 남편이 아침 7시쯤 꺼내 먹는대

물기가 나오거나 소스가 흐르거나 크레페가 젖거나 그런 건 전혀 없습니다.



그 이상 시간이 지난 걸 아직 먹어보진 않았지만 적어도 12시간쯤은 끄떡없는 것 같아요~!^^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일품!

 

간단한 아침식단으로도 일품인 크레페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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