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여행이 끝나면 (19) (로판) (영혼체인지) (스토리중심)

 

 

제목 : 마지막 여행이 끝나면 (完) 

작가 : 하늘가리기

 

 

●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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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누구도 모를 곳으로 떠나 버리고 싶다.’

삶에 지친 유진의 푸념 같은 소원이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졌다.

눈을 떠보니 그녀가 쓰던 소설 속 세상이었다. 왕비라는 과분한 신분도 얻었다.

그러나 유진이 빙의한 왕비 ‘진’은 이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희대의 악녀이며 남편인 사왕의 손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역할이었다.

살아남는 방법을 찾는 것도 버거운데 사왕은 유진을 찾아와 계약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우리는 약 삼 년 전, 거래를 했소.”

진은 사왕과 계약 결혼을 한 상태였다. 대가는 진이 사왕의 아이를 낳는 것.

“아이……라고요?”

“그렇소. 내 후계자.”

 

 

● 간단 리뷰 (리디 구매자 별점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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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꾸금로판리뷰에서 유일하게 별점 5점을 줬던 루시아 작가 하늘 가리기의 작품이라 고민도 없이 바로 결재해서 봤다.

또한 약탈혼 리뷰에서도 썼듯이 로판 3대 장중 한 명이 마지막 여행이 끝나면의 <카세르>라고 하길래 

엄청난 짐승남이 나타났나? 하고 기대감에 차있었는데..

약탈혼의 이샤칸이 불닭볶음면 수준의 강한 맛이라면 카세르는 크림스파게티에 청량고추를 살짝넣은 맛정도? ㅎㅎ

 

아마 카세르는 왕이다 보니 어릴 때부터 자제하라는 교육을 많이 받아서 억제력이 남다르게 좋은 편이라 

최대한 절제를 하는 편이라 그런 듯하다.

 

여주를 정중하게 대하면서 관계를 하지만 가끔 절제력을 잃을 때는 아무 방이나 창문을 깨고 들어가서 급하게 해치울 때도 있다.ㅋㅋㅋ

결론적으로는 후회는 없었음!!^^

다만 루시아를 생각하며 루시아와 비슷할 거라는 기대를 하고 보면 안 될 것 같다.

씬은 루시아보다는 조금 약하고 횟수도 적음 권당 한 번씩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특히 6.7.8권은 씬이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외전에서도 한번 정도?

 

하지만 내가 후회가 없었던 점은 스토리 부분이다.

그냥 어느 날 갑자기 현실세계에서 눈떠보니 웬 사막 한가운데!?

다른 사람의 영혼과 바뀐 여주는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데 남편이라는 사람이

대뜸 약속한 3년이 됐으니 이제 내 아를 낳아도!!! 하는... 그냥 남주랑 알콩달콩하는 이야기 정도구나 하고 가볍게 시작했다가.. 

2권 3권 4권,, 점점 가면 갈수록 깔아놓은 떡밥들이 회수되면서 하나둘씩 스토리가 풀리기 시작할 때의 그 쾌감.. 크윽......

솔까 너무 심취해서 볼 때는 씬이 귀찮아서 그냥 대충 스크롤을 내릴 정도로 스토리가 너무 궁금할 지경이었고 

중간에 여주의 영혼이 체인지된 이유에 대한 반전이 나올 때는 정말 짜릿짜릿..!>_<

항상 남주에게 달라붙는 신데렐라식의 스토리가 많았는데 <마지막 여행이 끝나면>에서는 

남주의 능력과 여주의 능력이 서로 다르고 서로 서로를 도와야만 하는 스토리 구성이 좋았음

 

서로를 무시할 수는 없는 각자의 능력이 있는데 여주 능력이 아주 독특해서 보는 내내 너무 흥미로움!!!

세계관 구축을 위해 작가가 정말 오랫동안 고민하고 세밀하게 짜 놓았다는 게 느껴졌음..
그걸 19금과 합치는 건 조금 실패한듯하지만(씬이 너무 약해!!ㅜ) 스토리 하나만은 정말 좋았음.

꾸금 로판이 아닌 일반 로판들이 보통 스토리 중심인데..

가끔 너무 매력적인 남주를 볼때는 "씬 하나 정도만 넣어주었으면 좋겠다.ㅠㅠ" 라는.. 이런 생각이 가끔 들 때가 있었는데..

<마지막 여행이 끝나면>이 딱 그걸 매 꿔줄 수 있었던..!!

스토리 빵빵하고 중간중간 씬이 적당히 있는..♡ (많은 건 아니지만.ㅠㅠ)

하지만 주변 인물이 너무 많고 스토리가 복잡해서 이런 물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비추!!
초반에는 씬 중심인듯하다가 스토리가 뻗어나가면서 씬의 비율이 점점 작아지는데 절때 지겹지는 않았음.

개인적인 별점은 4점 정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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